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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의 건강상식

인슐린과 당뇨병, 당뇨병 증상를 알아보자(당뇨병/당뇨병증상/당뇨병예방법)

 

대표적인 성인병 중에 하나인 당뇨병.

익숙한 이름이지만 이 질병이 정확히 무엇인지, 왜 발생하는지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당뇨병이란 이름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들이 영양분인 포도당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출되어 붙여진 것이다.

 

우리가 식사를 하게 되면 음식물은 입과 위, 소장을 거치면서 분해되어 흡수된다.

 

탄수화물의 경우 포도당과 같은 작은 분자가 되어 혈액안으로 들어와서 각 세포들에 공급되어야 한다.

 

이때 이자(췌장)의 β세포에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 호르몬은 조직세포가 포도당을 받아들이는 문을 열어주는 열쇠와 같은 역할을 한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들은 이 열쇠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하게된다.

 

이 열쇠가 포도당 문을 열지 못하는 데에는 두 가지 원인이 있으며 당뇨병도 이에 따라 두 종류로 구분한다.

 

 

1. 1형 당뇨병-포도당 문을 여는 열쇠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1형 당뇨병은 포도당 문의 열쇠인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경우이다. 주로 유전적 이상으로 환자의 면역체계가 이자 β세포를 공격하면서 어린 나이부터 발병한다.

 

원뇨의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면 삼투압이 높아지게되고 이로인해 탈수와 갈증이 유발되며, 뇌세포의 수축과 신부전증, 말초순환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상황에서 간세포는 포도당대신 지방산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면서 케톤체가 생성되어 대사성 산증이 나타나기도한다.

 

골격근 세포의 경우도 포도당을 제대로 흡수 할 수 없기 때문에 단백질을 분해하여 근손실이 일어난다. 

 

2. 2형 당뇨병- 비만이 포도당 문고리의 열쇠구멍을 무뎌지게하다.

 

2형 당뇨병은 1형과 달리 포도당 문의 열쇠가 매우 많다. 하지만 세포의 포도당문의 열쇠에 대한 민감성이 감소하면서 문을 열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1형 당뇨병은 주로 유전자에서 원인을 찾게된다면, 2형의 경우는 비만/대사증후군이 주된 원인이다.

 

반복되는 과식으로 인슐린이 고농도로 분비되어 세포의 포도당 문이 고장나버린 것이다. 정상치의 인슐린 농도로는 포도당문을 열 수 없게되어 더 많은 열쇠를 만들어내게되는것이며, 세포는 계속 배가 고프다고 신호를 보내게된다.

 

 

그렇다면 간과하기 쉬운 당뇨병의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배가 자주 고프다.

-당뇨병에 걸리면 혈당조절이 불안정해지고 배고픔을 자주 느끼게된다.

 

2. 발에 통증이 생기거나 무감각해진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나타나면 신체 말단의 무감각, 저림,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3. 소변을 너무 자주본다.

-포도당 농도가 높아져서 우리 신장이 당을 재흡수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벗어나게 되고, 이 때문에 탈수 증세와 갈증을 느끼게 된다.

 

4. 시야가 흐려진다.

-혈당이 급격히 변하는 상황에서 눈의 근육은 초점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다.

 

5. 체중이 급격하게 감소한다.

-비만이 2형 당뇨병의 원인이기도 하지만 당뇨병 때문에 체중이 갑자기 줄어들 수 있다. 유입된 영양소들이 세포들에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면서 급격한 체중 감소가 일어날 수 있다.

 

 

 

 

우리는 다양한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는 당뇨병은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평소 본인의 혈당과 혈압, 콜레스테롤 농도에 관심을 가지며, 식이조절과 꾸준한 운동을 해야한다.

 

 

최근엔 여러 약이 개발되고 있을 뿐아니라 환자에 맞는 치료법이 다양해져서 당뇨병 관리가 예전보다 수워해졌다고 한다.

 

 

 

 

당뇨병은 더 이상 죽을 병이 아니다.

 

강한 의지와 자기관리로 충분히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는 영역인 것이다.